Åsa Sonjasdotter

아사 손야스도터 (Åsa Sonjasdotter)

〈이야기 재배하기(Cultivated Abundance)〉, Video, 60:00, 2019

아사 손야스도터

〈이야기 재배하기〉, 비디오, 60:00, 2019

영화는 스웨덴의 식물학자 한스 라르손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다양한 유전자를 보유한 고대 곡물을 복원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다루고 있다. 약 1만 년 전 농경이 시작된 이래로 농부들이 직접 재배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품종의 다양성은 근대적인 식물 육종이 전 세계적인 규모로 시행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식물의 유전적 다양성은 새로운 기후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배 환경에 대한 식물의 적응력에 매우 중요하다. 라르손은 스칸디나비아에 아직 남아있는 여러 품종을 테스트하고 그로부터 다양한 품종을 개량하여 곡물의 다양성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 향상에 기여했다. 다양한 품종과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임무는 알콘(Allkorn)이라는 협회가 맡았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조약에 따르면 고대 곡물은 농가에 상업용으로 보급하기에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알콘이나 유사 기관 회원만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본 사진은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에서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

Åsa Sonjasdotter

〈Cultivated Abundance〉, Video, 60:00, 2019

The film documents the work of restoring and improving the few remaining varieties of genetically diverse heritage grain by the Swedish plant scientist Hans Larsson. With the implementation of modern plant breeding on a global scale, the diversity in grains – generated by the continuous on-site breeding by farmers since their introduced to cultivation about ten thousand years ago – was almost lost. The inherent genetic variation in plants is crucial for their capacity to adapt to new climates and further cultivation conditions. Larsson has test grown all still remaining varieties in Scandinavia, as well as he is breeding further varieties of the remaining ones, contributing to further variation and adaptation to contemporary cultivation conditions. The propagation of these varieties and the distribution of their seeds to farmers is organised within the association Allkorn. Heritage grains are too diverse to be permitted for commercial circulation among farmers according to the UPOV convention. Only as a member of Allkorn or similar associations is it legal for farmers to cultivate heritage gr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