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두렁’, ‘갯꽃’, ‘여성미술연구회’, ‘입김’, ‘스쾃’ 등에 참여하며 여성과 여성의 노동에 집중해 온 정정엽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작가로서의 삶을 창작한다는 것은?”과 같은 질문을 중심으로 작가는 시기별 작품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비커밍의 기술> 전시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는 특히 여성작가들과의 연대방식에 대해 고찰하고 ‘인간을 넘어’ 주변 존재들과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